주니어 소멸의 시대, 10년 뒤 우리 일자리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원스입니다. 😊
혹시 요즘 채용 시장 분위기 느껴보셨나요? 주변 취준생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입 뽑는 공고가 씨가 말랐다"는 한숨 섞인 소리가 자주 들리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저 '경기가 안 좋아서 그렇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최근 박태웅 의장님의 세바시 강연을 보고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단순한 불황이 아니라, AI가 우리 사회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했거든요. 오늘은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느낀 '주니어 소멸'의 공포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끊어진 사다리: 신입이 사라진 사무실
영상을 보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단어는 바로 '주니어 소멸'이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합리적인 선택이긴 해요. 신입 사원 한 명을 뽑아 제 몫을 하게 만들려면 2~3년의 교육과 비용이 드는데, 시니어 개발자 한 명이 AI 툴(Copilot 등)을 쓰면 그 몇 배의 효율을 내니까요.
그런데 말이에요, 여기서 무서운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지금의 주니어가 없으면, 10년 뒤의 시니어는 어디서 나오나요?"
박태웅 의장님은 이를 두고 "사다리가 걷어차였다"고 표현하셨어요. 주니어가 성장해서 시니어가 되어야 하는데, 입구 컷을 당하니 전문가 계층 자체가 단절될 위기에 처한 것이죠. 이건 단순히 취업난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적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로 들렸습니다.
2. 헬스장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시키지 마세요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혹시 "이거 요약해줘", "코드 짜줘"라며 귀찮은 일을 전부 떠넘기고 있진 않으신가요? 저도 솔직히 뜨끔했습니다. 😅
박 의장님은 이 상황을 '헬스장'에 비유하셨어요. 우리가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에게 "저 대신 벤치프레스 좀 들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트레이너의 근육이 빵빵해지는 걸 보며 "와, 내 운동 잘된다!"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거죠.
편리함에 취해 AI에게 사고(思考)를 외주 주는 순간, 우리 뇌는 '순두부'처럼 물렁해지고 맙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우리는 멍청해질 위험이 있다는 역설, 정말 무섭지 않나요? AI는 나의 일을 대신해주는 '대행자'가 아니라, 내가 더 잘하도록 돕는 '코치'나 '트레이너'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3. 살아남는 법: 최고 질문 책임자(CQO)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질문'에 있습니다. 이제 지식의 양으로 AI를 이기는 건 불가능해요. 대신 우리는 AI가 내놓은 답이 맞는지 검증하고, 맥락을 파악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답변은 AI가 하고, 질문은 사람이 한다."
학교에서도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라, "이게 왜 이렇지?", "그 정보의 출처는 어디지?"라고 묻는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 회사에서도 이제는 '답을 잘 내는 사람'보다 '좋은 질문을 던져서 AI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사람(Chief Question Officer)'이 대우받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4. 기술의 이익, 누구의 것인가?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사회적 분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서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그 이익은 누구에게 가야 할까요? 소수의 빅테크 기업? 아니면 일자리를 잃은 우리?
박 의장님은 신안군의 '태양광 연금' 사례를 들며, 자연(햇빛)이 공공재이듯 인류의 데이터로 학습한 AI의 수익도 공공재 성격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세탁기가 나와서 가사 노동이 줄었듯, AI가 우리 일을 줄여준다면 우리는 그만큼의 자유와 안전망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죠.
👋 원스의 마무리
이번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한편으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AI 시대, 우리는 '구경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질문을 던지는 '주인'이 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이웃님들은 AI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
Comments